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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관광객 1000만 명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선거와 가뭄, 폭염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전망이었지만 지난 1∼10월 763만2286명이 방문하며 선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단풍명소로 이름난 도담삼봉과 구담봉, 사인암, 단양강 잔도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총 127만명이 방문했다.
지난 5월은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개최 효과로 올해 처음 113만9373명이 방문하며 첫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6월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만7311명이 방문해 뒤를 이었다.
4월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86만743명이 방문하며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7∼8월은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총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9월은 추석 연휴에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65만5982명의 관광객 발길을 끌었다.
새로운 명소로 이름난 단양강잔도는 10월 기준 누적 관광객 15만5654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구인사와 다리안관광지, 양방산전망대 등도 누적 관광객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설기철 군 문화관광과장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는 여러 악조건이 겹치면서 2년 연속 1000만 관광객이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