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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안찬영 의원(한솔동·부의장)은 13일 제5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을 통해 “주민등록통계를 바탕으로 정확한 미래 수요를 예측해 1, 2학군 내 과밀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읍·면·동 주민등록통계(2018. 10. 30. 기준)를 기반으로 0세부터 만 15세까지 동별 인구수를 취합해 현재 중학교 신입생 입학정원 대비 초과되는 학생 수를 언급하며 각 동의 95% 완성세대 구성 시 나타날 수 있는 과밀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자료화면을 통해 현재 만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중학교 입학 학생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재까지 야기된 과밀화된 지역에 대한 신속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학년 교무실, 과학실 등과 같은 교육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학교공간에 대한 각 학교별 수요 파악을 면밀하게 진행해 매년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솔동 지역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 최교진 교육감이 해결책으로 제시한 △2학급 증설 △2019년 새뜸중학교로 배정되는 한솔동 지역 학생들에게 통학버스 지원 △이들 학생들이 1년 후 다시 한솔중학교로 진학이 가능하도록 행정조치에 대해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오는 15일에 실시되는 2019학년도 전국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그 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기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