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다 2247억 증액…9일 시의회에 제출 유‧초‧중‧고 무상급식, 교실천장 석면 교체 등 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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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은 2019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2247억 원(11.8%) 증가한 2조 1279억 원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대전교육청 예산안은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전미래교육 강화, 유·초·중·고 무상급식 전면 실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 교육청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운영 등 창의성 향상을 위한 융합교육에 140억 원 △해외수업교류활동 지원 등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육 지원 사업에 132억 원 △대학체험프로그램 및 취업지도 지원 운영 등 진로·직업교육에 156억 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등 독서교육에 5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교육복지 예산으로는 고른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유·초·중·고등학생 대상 전체 무상급식비 지원에 전년대비 297억 원이 증액된 1237억 원을 편성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비 1174억 원, 방과후자유수강권 74억 원,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252억 원을 편성하는 등 3037억 원을 세웠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바른건강교실 운영,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등 학생 건강관리 사업에 42억 원, 생존수영 교육 및 이동안전체험시설 운영 등 체험중심 안전교육에 24억 원, 교실천장 석면 교체 및 내진보강, 냉·난방시설 개선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에도 1040억 원을 편성했다.

    대전교육청 신경수 기획조정관은 “내년도 예산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