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투자유치 목표 설정…4차 산업혁명 분야도 역점
  • ▲ 충북도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2019년도 경제 목표를 ‘전국경제를 주도하는 일등경제 충북 실현’으로 정해 전국 대 4%경제 규모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30일 충북도는 2019년도 경제 목표를 4%조기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10조원, 고용률 72%, 연간 수출액 225억 달러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 신산업과 신에너지 산업을 충북도가 먼저 선점하고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 기업의 글로벌화 정책과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센터 구축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인프라구축,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지원센터 등 ICT 융복합 신성장 산업 육성, 충북 인공지능 컨트롤타워 구축 등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함께 블록체인 지역거점 기반 구축과 드론산업 육성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 확산, 기업 정주여건 개선, 영세 중소기업 일자리 특별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룬 ‘행복한 일자리’ 기업 인증사업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도 추진한다.

    미래 에너지 신산업 선점을 위해 이미 충북도가 선점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을 기반으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이차전지 산업 육성 등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도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세계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동반 하락 우려에 따라 충북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충북형 경영’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충북형 경영’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생산성 향상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여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현재 도내 1900여개 수준의 수출기업을 앞으로 3900개로 늘려 잡았다.

    충북도는 지역산업 육성과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기간을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등 다양한 서민경제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맹경제 충북도경제통상국장은 “충북도 경제상황에도 충북경제가 좋은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충북이 전국 경제를 주도하는 1등 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