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701억 증가…시 홈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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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전년보다 2701억원 증가한 3조 1007억 원으로 비교적 살림을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8년(2017년 결산기준)지방재정공시를 31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정보공개의 적시성을 위해 매년 2월말 예산기준, 8월말 결산기준으로 연2회 재정공시를 하고 있다.

    주요 공시내용으로 지난해 살림규모는 3조 1007억 원으로 전년 예산대비 2701억 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은 7269억 원, 의존재원은 1조 2771억 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은 43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사 지방자치단체(수원시‧성남시 등 15개 시)와 비교했을 때 유사단체 평균액 2조 5983억 원보다 5024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에서는 2017년 결산기준으로 총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의 공통공시와 단독주택지역 도시가스 지원사업 등 특수한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특수공시 40건을 공개했다.

    정호형 예산과장은 “청주시의 재정은 의존재원 비율이 높지만 자체수입 확대를 위한 노력과 계획적인 재정운영에 힘쓴 결과 살림규모에 있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과 자체수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청홈페이지 정보공개 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