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종구과장, 中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
  • ▲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이 지난 29일 중국 간쑤성 닝샤 후이족 자치구 인촨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이 지난 29일 중국 간쑤성 닝샤 후이족 자치구 인촨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중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 간부가 29일 중국 간쑤(甘肅)성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 인촨(銀川)시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 충북-중국 간 교류협력 및 투자유치 우수사례를 발표를 통해 양 지역 교류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시·도지사협의회,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정부와 공동 주최하고, 노영민 주중대사와 왕허산 닝샤후이족자치구 부주석 등 한중 지방공무원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교류의 중요성과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충북도는 그간 공무원 및 유학생 상호파견‧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외교사업의 확대와 한‧중 지방정부 간 기업 투자, 통상교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지난해 중단됐던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다시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회의가 열린 닝샤후이족자치구는 중국 서북부 황하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681만명, 6만6400㎢ 면적의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