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종구과장, 中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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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간부가 29일 중국 간쑤(甘肅)성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 인촨(銀川)시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 충북-중국 간 교류협력 및 투자유치 우수사례를 발표를 통해 양 지역 교류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시·도지사협의회,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정부와 공동 주최하고, 노영민 주중대사와 왕허산 닝샤후이족자치구 부주석 등 한중 지방공무원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교류의 중요성과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충북도는 그간 공무원 및 유학생 상호파견‧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외교사업의 확대와 한‧중 지방정부 간 기업 투자, 통상교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지난해 중단됐던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다시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회의가 열린 닝샤후이족자치구는 중국 서북부 황하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681만명, 6만6400㎢ 면적의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