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품평회서 20개 부문 중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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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친환경유기농산품이 전국 품평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충북도는 한국유기농업협회에서 주관한 ‘2018년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출품 유기농산품 가운데 6점이 상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수상품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이날 수상한 유기농산품은 청주시 ‘두리두리영농조합’의 ‘된장’이 국무총리상을,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세종(주)’의 유기증류주인 ‘이도’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단양군 ‘정철영 농가’의 ‘친환경 감자’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청주시 ‘박종한 농가’의 ‘친환경 쌀’이 농협중앙회장상, 청주시 김동옥 농가의 ‘친환경 감자’가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 음성군 ‘㈜에그앤씨드’의 ‘베이컨’이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17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 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업관련 전문가 및 유통업계 종사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평가와 소비자들의 2차 인지도 평가를 통해 전국 친환경농산물 중 20점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전체 상장 20점 중 6점을 지역 농특산품이 수상,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면모를 보여준 것으로 자평했다.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좋은 친환경 유기 농산물이 나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