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52‧신한 31‧국민 20‧우리 13, KEB하나은행‧기업은행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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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의 금융기관 점포수가 계속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017년 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예금은행‧비은행금융기관) 점포수는 834개로 전년말(844개)보다 10개가 감소했다.

    예금은행 142개와 비은행금융기관 692개로 전년말(145개‧699개)보다 각각 3개, 7개 점포가 감소했다.

    2017년 말 금융기관별 점포수는 농협은행이 52개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31개, 국민은행 20개, 우리은행 13개, KEB하나은행‧기업은행 각 9개, 산업은행‧SC 각 3개, 수협은행‧시티은행 각 1개였다.

    특히 농협은행은 2015~2017년 52개 점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은행은 16→13개, 신한은행 34→31개, KEB하나은행 11→9개, 국민은행 22→20개로 줄여나갔다.

    충북지역의 은행 점포수는 전국대비 점포수 비중은 2.83%로 전년말(2.76%)보다 0.07%p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금융기관 점포수는 2만9477개로 전년말(3만596개)보다 1119개가 감소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은행 점포수가 감소하는 것은 인터넷뱅킹·카카오뱅크 등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점포수를 줄이고 있다”면서 “최근 은행들이 이자수익은 많이 거두고 있는 반면, 점포 임대료에 비해 수익이 감소하면서 1층의 은행점포가 2층으로 이동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