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코리아’ 일환 대학생 SNS기자단 초청, 충북 여름철 명승지 체험
  • 영동 송호관광지 캠핑장.ⓒ영동군
    ▲ 영동 송호관광지 캠핑장.ⓒ영동군

    여름 휴가지로 충북의 명승지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대학생 SNS 기자단을 초청, 충북의 매력에 빠져드는 기회를 만들었다.

    19일 충북도는 1박2일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SNS기자단을 초청해 ‘트래블 코리아’의 일환으로 충북도의 여름철 명승지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트래블리더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SNS기자단으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이들 18명의 대학생 기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와 영동 ‘송호관광지’, ‘농가와이너리’ 등을 둘러보며 충북의 매력을 알렸다.

    영동 송호관광지에서 대학생들은 시원한 강을 가로지르며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카약’ 타기 체험을 통해 여름 스포츠의 묘미를 즐겼다.

    이어 영동의 국악촌을 방문해 난타와 천고를 치며 우리 전통 타악기의 울림을 체험하고 농가 와이너리에서는 영동 포도로 제조한 와인을 맛봤다.

    보은으로 이동해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를 방문해 ‘쌍사자석등’, ‘팔상전’ 등의 국보급 문화재를 감상했다.

    특히 최근 조성된 세조길을 걸으며 관광객들이 운동과 심적 치유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자연환경이라는데에 경탄을 했다.

    이어 ‘우당 고택’에도 들러 사라진 우리의 옛 건축문화를 감상하며 선조들의 목조건축 기술과 문화재 보존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가졌다.

    이 고택은 ‘선병국 가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99칸 옛 집에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충북도 이준경 문화예술산업과장은 “휴가가 집중된 7~8월을 타깃으로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의 여름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SNS를 통해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대학생 기자단을 초청했다”며 “여름 휴가지로서 충북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채널을 활용, 충북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