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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7기 양승조호의 도정방향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확정됐다.
양승조 제38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과 함께 5대 도정목표 20대 전략을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민) 6개 분과별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쳐 이 같이 확정지었다.
도정목표는 △따듯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이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가 제시됐다.
준비위는 6개 분과별 보고를 통해 공약 116건, 역점과제 89건 등 모두 205건을 검토해 159건을 반영하고 28건을 추가했다. 또 11건은 수정, 7건은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특히 도지사 공약의 관리방안도 제시돼 공약실천을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 등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공약 실천계획수립 및 투자 사업비는 다음달까지 사업별 연차별 투자계획이 결정된다. 도지사가 주재하는 공약실천계획 중간보고회는 오는 8월에 개최돼 지시사항과 보완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도민 배심원제를 도입해 공약의 실천계획 확정 전 단계부터 도민들에게 직접 심의 평가를 받는다. 배심원은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면접을 통해 50~100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약실천은 충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매분기마다 이행사항 등록 및 추진상황이 점검된다. 전문성을 위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양승조 당선인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정방안과 목표, 주요전략이 확정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천과제별 성과지표와 이행계획에 대한 평가 등 점검체계를 마련해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