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종보고회서 슬로건 확정…5대 도정목표·20대 전략 결정
  •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2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최종보고회를 갖고 민선7기 도정방향으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확정했다.
ⓒ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2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최종보고회를 갖고 민선7기 도정방향으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확정했다. ⓒ충남도

    충남도 민선7기 양승조호의 도정방향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확정됐다.

    양승조 제38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2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과 함께 5대 도정목표 20대 전략을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민) 6개 분과별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을 거쳐 이 같이 확정지었다.

    도정목표는 △따듯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 △활력이 넘치는 경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가 제시됐다.

    준비위는 6개 분과별 보고를 통해 공약 116건, 역점과제 89건 등 모두 205건을 검토해 159건을 반영하고 28건을 추가했다. 또 11건은 수정, 7건은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특히 도지사 공약의 관리방안도 제시돼 공약실천을 위한 세부실천계획 수립 등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공약 실천계획수립 및 투자 사업비는 다음달까지 사업별 연차별 투자계획이 결정된다. 도지사가 주재하는 공약실천계획 중간보고회는 오는 8월에 개최돼 지시사항과 보완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도민 배심원제를 도입해 공약의 실천계획 확정 전 단계부터 도민들에게 직접 심의 평가를 받는다. 배심원은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면접을 통해 50~100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약실천은 충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매분기마다 이행사항 등록 및 추진상황이 점검된다. 전문성을 위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양승조 당선인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정방안과 목표, 주요전략이 확정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천과제별 성과지표와 이행계획에 대한 평가 등 점검체계를 마련해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