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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세종시 보람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중경상과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화재 피해자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세종 건설현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재난을 대비해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조직개편에 화재‧지진 등 사회적 재난과 자연재난 등 안전‧감찰 기능을 보강해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다음 달부터 안전보안관제도를 시행한다”면서 “시민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화재와 강도 등 사회적 재난으로 보호하기 위해 안전도시위원회에서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 안전생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방인력 강화‧소방장비 현대화 보강 등을 위해 신경을 더 써나가겠다. 부족한 병원문제는 충남대 병원이 건설 중에 있어 개원되면 충남대 병원을 활용하면 된다. 당분간 인근 지역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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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발생이후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화재진압과정에서 대전·충남 지역에서 인력지원, 대전소방본부의 소방헬기 지원이 바로 이뤄졌고 중앙구조본부 화재진압 전문가들이 투입돼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와 관련해 “관련 규정이 현실에 맞는 지 검토해서 보완책을 관련기관에 건의하고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는 구조안전문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후속조치를 취하겠다. 현재 단정적으로 입주 지연 등 입주자들의 피해 부분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번 화재로 인해 중국인 근로자 1명 사망, 2명 중상, 13명이 부상을 입었고 주한 중국대사관 부총영사가 화재 현장에 내려왔었다”면서 “시는 장례 및 치료 문제 등에 대한 협조요청이 있었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