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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7년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17일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등 29개 중앙부처 공동으로 행해진 2018년 정부합동평가에서 6개분야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거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해마다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시스템, 시·도간 상호 검증, 평가위원 합동 실적검증 등의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평가는 11개 분야(32개 시책, 212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오는 1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11개 분야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규제개혁, 일자리창출, 중점과제 등이다.
이번에 충북도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6개 분야는 일반행정,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산림, 중점과제 등으로, 7년 연속 상위권은 물론, 전년 대비 최우수 분야가 1개 증가했다.
분야별로 우수한 시책으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대민서비스 개선 및 법질서 확립 시책 △보건위생 분야에서는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식․의약품 관리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 경제육성, 지역경제 기반강화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지역인프라 강화, 농정업무 추진 △환경산림 분야에서는 산림자원 육성 △중점과제 분야에서는 축산방역 강화, 미래사회 선도 시책에서 점수를 얻었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되며,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평가 결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충북도는 지난 3년간 38억9600만원을 교부 받은 바 있다.
이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내 전 공무원들의 강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163만 도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