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충주시장 당선자 1340표차 “역동적인 충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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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제7회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재선도전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자(55)는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우 후보의 끝까지 맹추격을 물리치고 ‘신승(辛勝)’을 거뒀다.
개표결과 조 당선자는 5만1282표(50.7%)를 얻어 4만9942표(49.3%)를 얻은 우건도 후보를 불과 1340표차로 충주시장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양 후보 캠프는 조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정도로 초 박빙지역으로 분류됐었다.
조 당선자는 “저는 이미 허튼 예산 써가며 생색내지 않고 진정으로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자, 어르신을 잘 모시고 아이들을 사랑하자, 우리의 자녀들이 취직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역동적은 충주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4년을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한마디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잘 받들겠다”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존중하고 그 분들의 뜻도 함께 공유하겠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의 5대 공약으로는 △우리 아들딸 일자리 5천개 만들기 △꽃과 빛으로 빛나는 도시 △출렁다리를 건너 용섬 꽃보라 가자 △공설운동장(구 종합운동장) 시민품으로 △충주농산물 통합브랜드화로 생산‧유통‧판매 등이다.
충주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조 당선자는 숭실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했으며 강원·충남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