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충북지사 당선자 “남북평화 고속화철도 건설 미래 먹거리 창출”
  • ▲ 이시종 민주당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이 확정된 후 만세를 외치고 있다.ⓒ이시종 선거사무소
    ▲ 이시종 민주당 충북도지사 당선자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이 확정된 후 만세를 외치고 있다.ⓒ이시종 선거사무소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13일 오후 10시30분이 넘어 당선을 확정 지은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여당 지방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이 제시한 훌륭한 정책은 충북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충북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충북경제 4%, 1인당 GRDP 4만불을 넘어 5%, 5만불시대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강호축에 남북평화의 고속화철도를 만들어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며 “도내 북부권·남부권 균형발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6대 신성장산업을 더욱 키우고, 어르신·여성·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충북형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10대 공약으로 △4%·4만불 완성, 5%·5만불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대책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취약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먹거리 안전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확대 공급 △농시 전환,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북·남부권 공공기관 이전 △청년경제 활성화 △미호천 시대 개막을 내놨다.

    한편 개표결과 이시종 후보는 46만8750표(61.15%)를 얻어 22만7371표(29.66%)을 얻는데 그친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