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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16일 미국 하와이대학교 동서문화센터(EWC)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운 ‘자랑스러운 동문상’(Distinguished Alumni Award)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호진 전 노동부장관, 박명석 단국대 명예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네 번째 수상이며, 수상식은 오는 8월 23~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동서문화센터(EWC) 국제 학술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국제 학술회의는 국내에서 사공일 전 재무장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양성철 전 주미대사 등이, 해외에서는 리차드 빌스테크 EWC총장, 폴라 한콕스 CNN한국대표 등 국내외 저명학자 및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상의 수상기준으로는 아시아 태평양 및 미국과의 이해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에 주요한 공헌도가 인정 돼야 하며, 또한 수상 대상자는 직무분야에서 업무상 현격한 업적을 이룩함과 동시에 동서문화센터(EWC)의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공헌 활동이 있어야 한다.
평가위원회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의 정우택 의원과 필리핀의 유명한 정치학자 알렉스 브라이언츠(Alex Brillantes) 교수 등 2인을 본 상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걸어왔던 길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관계에 헌신을 다하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서문화센터(EWC)는 미 의회가 미국과 아시아 국가 간 이해 증진을 위해 하와이대학 내 설립한 미 연방 연구기관으로써 아시아 우수학생 및 각국 정부 고위 관리에게 연수 장학금 기회를 제공해 왔다.
정 의원은 과거 경제기획원 근무시절 동서문화센터(EWC)의 장학금을 받고 하와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아시아 각국 수많은 고위 관료들이 동서문화센터(EWC) 동문으로 막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