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메이커 창업플랫폼’+‘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중심 착공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사무실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사무실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과 관련, 대전시 추진 방안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을 더한 ‘문화예술‧과학‧창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15일 “권선택 전 시장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공약이 2016년 포기로 결론지어지며 옛 충남도청 활용은 더욱 지체되고, 주변 상권은 그만큼 악화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오락가락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당선되면 빠른 시일 내에 활용방안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권 전 시장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포기 이후 현재 대전시가 진행 중인 ‘D메이커 창업플랫폼’과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Digital Heritage) 박물관’을 건립, 양 축을 중심으로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D메이커 창업플랫폼’은 청년창업 중심의 공간 활용 방안으로, 대전시는 최근 첫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해 국비 확보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은 실질적 문화 유적 없이 3D‧4D‧홀로그램‧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문화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전시기법으로 구성되는 박물관이다. 옛 충남도청은 이러한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으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장소로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D메이커 창업플랫폼과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은 ‘과학기술’,  ‘청년’,  ‘문화예술’ 등의 부문에서 상호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후보는 여기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등 대전시 산하 일부 실‧국을 이전, 옛 충남도청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일조케 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창업 플랫폼과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이 구축‧건립되면 옛 충남도청은 청년창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청년문화의 장소로 거듭나고,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조속 추진이 활용방안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