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보도·공정선거”…선거보도제보센터 운영
  • ▲ 2018 충북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2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감시준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2018 충북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2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감시준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2018 충북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2일 “신문·방송 보도를 중심으로 왜곡 보도, 오보, 선정적 보도를 선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미디어감시연대는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발표에 의존한 저널리즘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헷갈리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거보도제보센터’를 운영해 왜곡 보도 등을 바로 잡을 방침이다. 

    미디어감시연대는 “국민들은 지선 때마다 후보가 누구인지,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며 “유권자가 적은 정보만으로 투표에 나서야 하는 선거는 이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거 때면 여론몰이·경마중계식 보도, 인물 중심의 신변잡기적 흥미위주 보도, 자극적 제목이 고개를 든다”며 “공정선거를 위해서는 공정보도가 필요하다. ‘달라진 선거보도’가 필수적”이라고도 언급했다.

    감시준칙 방향성으로는 △선정적인 경마 중계식 보도 지양 △정책의제 중심의 선거보도 △양시양비론·기계적 균형 탈피 △신진후보나 군소정당 후보 보도 여부 △지역주의·소지역주의 보도 배제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