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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8일 최근 사업기간 연장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사업과 관련, “공영개발차원에서 언급할 차원이 아니라 다음달 8일까지 지켜본 뒤 후속단계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2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도안지구 기반시설 확충’,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내버스 도심 전 노선 운행 등 시정 현안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이 대행은 유성터미널의 공영개발 제기와 관련해 “속 시원하게 답변을 하면 좋겠다. 유성터미널 26일까지 1차 협상기간이었고 다음달 8일까지 연장됐다. 이후 후속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한다”면서 “하나하나가 법률적인 절차이고 소송 등으로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지켜보면 답답함을 느낄 것이지만 저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낀다. 공영개발차원에서 언급할 차원이 아니라 3월 8일까지 지켜보고 후속단계를 밟는 등 이런 부분에 전념을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권한대행의 기자들과 일문일답 내용이다.
-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한데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지 않는가.
“주차공간의 확보 쉽지 않다. 주차공간을 확보와 단속은 병행돼야 한다. 원도심 활성화도 주차공간확보 부분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다. 야간 불법주정차 문제 아파트 단지와 주요도로의 건설기계 등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야간에는 공공주차공간은 오히려 여유가 있다. 국립과학관 등 야간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안내를 하면서 단속을 하겠다.”- BRT구간인 오정동 불법주정차의 대책은.
“당초 대전BRT구간의 불법주정차 문제와 관련해 상인들과 임시정차 문제는 해결했다. 불법주정차 문제는 단속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속을 하고 있고 불법주정차 문제는 시민들의 의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승찬 건설교통국장 답변).”-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공석인데.
“대표가 임명될 때까지 시 담당국장이 업무를 대행하고 민선7기를 앞두고 있지만 좌고우면할 문제는 아니다. 다음달 이사회 때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루겠다.”- 갑천친수구역 인공호수 전면재검토는.
“갑천친수구역 인공호수에 대한 핵심쟁점은 물이 정체돼 있고 환경단체가 생태적으로 환경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환경단체가 물이 흐르도록 하자는 것이고 호수공원의 면적부분은 얼마로 할 것이냐는 협의가 가능하다.”- 철거된 홍도육교 인근 아파트 민원발생과 관련한 시의 대책은.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최선을 다했다. 이 부분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파이프를 박는 공사과정에서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데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겠다.”- 국가대진단 대상이 너무 많은데 실효성에 의문이다.
“국가안전대전단의 실효성은 문제가 있어 정부에 건의했고 안전진단 기간도 늘렸다. 이것은 행정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설별 특성에 따라 한전과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구즉동 주민 집회, 방동 주민들과의 갈등 해법은.
“구즉동에는 매립장, 음식물광역화시설, 환경에너지 시설, 애견센터 등이 간다. 하수종말처리장도 이전하는데 주민들은 입장에서는 정서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현장에 가면 냄새가 나지만 법정기준치 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보상 등과 관련해 평행선을 달렸다. 집적시설이 가는 부분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보상시책은 필요하다. 시는 냄새 등에 대한 저감 대책을 우선 추진하고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지원 사업 등은 주민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논의하겠다”.또한 방동 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두 차례 주민들과 만났다. 이 문제는 시와 이전지역 주민들과의 문제가 아니라 시가 주민들의 의견 관철을 위해 법무부에 적극 협의하겠다. 앞으로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이견은 협의하고 소통하면 원만히 해결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