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점, 수도권과 접근성 좋고, 바이오산업 특화 국가적 지원 제공”“전 청장구속으로 인한 신뢰회복‧지역경제‧기업인에 실질적 도움 우선”“충북경자청, 재도약 시작점이자 새 방향 찾는 중요한 전환점”“충북경자청 특장점 활용 글로벌 기업 투자‧바이오산업 성장 끌어낼 것”“충북경자청구역 확대‧오송국제학교 등 의견수렴 실질적 방향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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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수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월 1일자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했다. 최 청장이 맞닥뜨린 가장 큰 과제는 전임 청장의 구속과 이로 인한 신뢰의 상실이었다.최 청장은 지난 10일 오송 청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맡은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과 투명성”이라며 “전임 청장이 개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일이 우리 조직과의 연결고리가 없다. 지난 7일 전 직원들과 함께 청렴 서약식을 진행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이를 계기로 우리가 다시 한번 청렴함을 다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 청장은 “자신이 맡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단지 한 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축임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 경제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행정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최 청장은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취임 초기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고, 단합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리가 서로 아끼고 지켜야 할 것은 충북의 미래다. 취임 후에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부진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강조점은 ‘청장 부재’ 기간 동안 발생한 여러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조직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청렴과 신뢰 회복 외에도, 최 청장은 기업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큰 책임이자 기회”라면서 “전임 청장이 해 놓은 좋은 기반 위에서 나아가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제 목표”라는 최 청장은 지난 몇 년간 재난 안전 업무를 맡아 온 경험을 언급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조직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청렴 서약식은 단순히 의식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겠다는 그의 결심을 보여주며 이번 기회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재도약 시작점이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새로운 방향을 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투자유치‧바이오산업 성장 중심지로 도약”최 청장은 취임 이후, 충북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이 지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그의 목표는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맡은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과 투명성이다.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설명했다.최 청장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첫날부터, 조직의 청렴성을 다시 다짐하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전임 청장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한 신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청렴 서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큰 책임이자 기회다. 청렴을 최우선으로, 청장이 아닌 한 명의 공직자로서 바른길을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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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바이오와 투자유치의 중심지로”그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갖는 특·장점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와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충북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공항과의 연계성, 그리고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등 강력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충북은 국가 정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최 청장은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충북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러나 그는 “단순히 제조 시설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연구와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약 바이오 회사들이 단순히 공장을 세우는 방식의 투자는 이제 더는 유효하지 않다. 우리의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와 혁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화의 씨앗, 외국 기업과의 소통 확대…성과 향해 나간다”그의 전략 중 하나는 외국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다. 최 청장은 외국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그는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외국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회의와 전시회 등을 통해 충북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충북이 글로벌 기업들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가겠다”고 역설했다.그는 “성공은 씨앗을 뿌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가면, 결국 그 씨앗이 자라나 성과를 맺게 될 것”이라는 최 청장은 인천‧부산과 같은 다른 경제자유구역과의 경쟁에서 충북이 한 발짝 더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이 바이오, 항공 산업, 그리고 기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변화와 방향 설정해 더 큰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이다.최 청장은 충북 경제 구역 확대와 오송 국제도시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청장 취임 후 첫 번째로 제시한 과제는 충북 경제의 발전을 위한 확고한 비전 수립과 신뢰 회복이었다. 청장 취임 이후 그는 조직의 혼란을 빠르게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그는 취임 후 경제 구역 확대와 투자유치를 첫 번째 도전 과제로 삼았다. 현안은 충북 경제자유구역의 확장 문제다. 충북의 경제 구역을 확대하는 것은 충북 지역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 과제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산업부와의 협력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 청장은 “산업부와 협력해 경제 구역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으며, 부결되지 않도록 협조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경제 구역 확대는 단순히 지역 내 경제적 활성화를 넘어서, 외국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오송 국제도시, 복잡한 현실과 미래의 꿈”또 하나의 큰 과제는 오송 국제학교와 관련된 문제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오송 국제도시는 외국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비용 문제와 부정적인 의견들이 존재했다.이에 대해 최 청장은 “부담이 크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전방위적으로 의견을 모아가며, 오송 국제도시가 충북 경제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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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과 특화된 투자유치, 충북의 차별화 전략”그는 “충북 경제자유구역이 갖는 강점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바이오산업을 특화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제공되는 곳이다. 바이오와 제약 산업에서 충북이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를 갖고 있다. 이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살려,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 청장은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전통적인 방식의 제조업 중심 투자유치에서 벗어나, 연구개발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공장을 세우는 방식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우리는 충북이 연구와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전시회나 회의 등을 통해 충북을 국제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최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그는 “전임자들이 해왔던 좋은 일들은 이어가되,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 결국, 경자청은 ‘꿈을 먹고 사는’ 조직이다. 우리가 꾼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최 청장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하는 목표는 단순히 ‘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오송산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경제 구역을 변화시키고, 충북을 국제적인 무대로 끌어올릴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또한, 그는 “오송산단을 확실히 달라지게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청장은 “오송 국제도시를 부르짖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임기 동안 이곳이 확실히 변하고, 기업들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송산단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인프라가 구축됐지만, 이제야 본격적으로 그 성과를 꽃피울 때가 왔다.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충북의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그의 꿈은 단순히 지역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 최 청장은 송도에서 경험한 국제기구 유치 사례를 언급하며, “충북도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UN 산하 기구가 송도에 본부를 두고 운영됐던 사례를 들어, “우리도 국제적인 콘퍼런스나 제약·바이오 관련 기구를 유치해 충북을 세계적 도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송도가 국제도시로 자리 잡은 것처럼, 충북도 오송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비전을 전했다.임기 동안 최 청장은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다. “기존에 있는 전시관과 박람회를 잘 활용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는 화장품 박람회와 같은 작은 행사를 통해 충북의 특화 산업을 더욱 부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의 전략은 “한 번에 큰 성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성과를 꾸준히 쌓아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최 청장은 공직 생활 중 많은 시간을 투자유치와 관련된 업무에 할애해왔다. 그는 2005년 충북도 투자유치 담당 과장으로 시작해, 이후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송산단의 변화를 끌어내고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성장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오송산단이 정말 꽃을 피워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최 청장은 “충북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의 목표는 당장 눈에 띄는 변화보다는, 오송산단과 충북경제자유구역이 20년, 30년 후에 성장한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는 “충북이 꽃을 피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충북 경제를 위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한편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963년 단양에서 태어나 구미전자공고,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한 뒤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 국민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청주시 부시장, 강원도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