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학위수여식…전기과 임대현씨 ‘전체수석’
  • ▲ 충북도립대학 공병영 총장이 9일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충북도립대학
    ▲ 충북도립대학 공병영 총장이 9일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충북도립대학

    충북도립대학이 9일 학위수여식을 갖고 418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박한범·황규철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및 학부모,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립대학은 이날 공업전문학사 319명, 디자인전문학사 30명, 사회복지전문학사 40명, 그리고 행정전문학사 29명 등 모두 418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생 중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임대현 씨(26)가 전체 수석을,   바이오식품과학과 김충연 씨(26) 전체 차석의 영광을 안았다. 

    또 기계자동차과 정찬호 씨(22), 환경생명과학과 박고은 씨(22)를 비롯한 10명은 과수석을 차지했다.
     
    아울러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컴퓨터융합공학과 한준혁 씨(29)와  총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한 의료전자기기과 장지윤 씨(26)를 비롯한 18명은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고령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감격스러운 졸업장을 받는 사회복지과 김안이 씨(64‧여)를 비롯한 만학도 7명이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졸업생인 김안이 씨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려웠지만 여러 동기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어 졸업을 할 수 있었다”며  “남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았지만 사회복지과에서 배운 것을 통해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립대학은 현재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며 2018학년도 입학식은 오는 3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