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위험지역 등 닭 10농가 72만1522수 살처분
  • ▲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양령리 김 모 씨의 산란계 농장.ⓒ천안시
    ▲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양령리 김 모 씨의 산란계 농장.ⓒ천안시

    충남 당진에 이어 천안시 성환읍에서도 AI 양성판정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급 살처분에 나섰다.

    충남도는 8일 천안시 성환읍 양령리 김 모 씨의 산란계농장(2만100수)이 사육하고 있는 닭을 방역당국이 간이검사한 결과 AI양성판정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한 예방살처분을 실시했다.

    김 씨의 농장 500m 오염지역 및 3㎞ 이내 위험지역에는 닭 10농가에 72만1522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AI 간이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해당 농장 살처분 및 폐기 명령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용역업체 등 처리인원을 투입, 긴급 살처분에 나섰다.

    또한 시는 성환읍 양영리 산란계 2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2만1022마리도 9일까지 살처분할 계획이다.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험지역 이내 9농가 72만1500수를 충남도와 농식품부의 승인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