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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설을 앞두고 8일 태평시장과 태평119안전센터 등을 찾아 민생현장을 탐방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명절맞이로 분주한 전통시장의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도록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현업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태평시장을 방문한 이 권한대행은 차례음식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차례물품 가격 상황을 확인하고 어려운 살림살이 걱정도 함께하며 명절 덕담도 나누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 “비록 시장경기가 어렵지만 시민들이 대형마트보다 장바구니 물가가 싼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면 곧 되살아 날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지난해 8월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되새기며 “전통시장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매우 큰 피해로 이어진다. 시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장상인들의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태평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이 권한대행은 명절연휴에도 가족을 뒤로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택밀집지역 등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연휴기간동안 사고가 최소화 되도록 수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명절물가 관리, 환경정비, 서민생활 안정, 생활불편 해소 등 8개 분야 56개 시책에 대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