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생산규모‧인력현황‧투자규모 등 전국 상위
  • 충북 바이오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 98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산업은 주요 지표가 전국 상위권을 점유하며국가 미래성장동력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조 5952억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로 2015년(1조 4037억원) 대비 13.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대비 충북 바이오산업 점유율 또한 18%로 기업수에 비해 내실있는 다수의 유망기업들이 충북에 입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바이오산업 인력 또한 6460명(석박사 1360명, 학사 3005명, 기타 2095명)으로 전국 2위로 2015년(5,626명)보다 14.8%가 증가했다.

    이는 인근 대덕연구단지와 서울, 인천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충북에 유망 바이오기업과 국책기관이 활발한 생산 및 R&D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표다.

    또한 충북은 연구개발비, 시설투자비도 전국대비 3위(점유율 11.9%)로  도의 재정여건이 충분치 않음에도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여 충북도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 융복합 기술개발에 꾸준히 노력 중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경 바이오정택팀장은 “국내 바이오산업 통계조사 결과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그동안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대표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의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바이오=충북’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