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음대 ‘퍼포먼스’ 전공·1만달러 장학생
  • ▲ 임하일 학생.ⓒ청주고
    ▲ 임하일 학생.ⓒ청주고

    충북 청주고등학교 3학년 임하일 학생이 미국 버클리 음대 퍼포먼스 전공에 합격했다.

    3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임 군은 지난달 7일 실기시험과 영어 인터뷰를 치렀고 지난 19일 1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임하일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드럼을 취미로 배우면서 재즈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 직접 가서 재즈를 보고, 듣고, 느껴야겠다는 생각에 유학을 결심했다.

    임 군은 양질의 대중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버클리 음대에 지원하기 위해 매일 7시간 이상을 연습에 몰두했고 시대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꾸준히 감상하며 작곡을 위한 기본 실력을 다져왔다.  

    버클리 음대는 미국 동부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대중음악 전문학교로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임 군은 “버클리 음대 학업을 시작으로 열심히 노력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로컬 뮤지션이 되거나 외국의 다양한 펍이나 클럽, 공연문화를 한국에 정착시키는 전문 공연기획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