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11대 도의회 안정적 기반 마련하는 시기” 일정 피력
  • ▲ 김양희 충북도의장.ⓒ충북도의회
    ▲ 김양희 충북도의장.ⓒ충북도의회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6·13 동시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9일 신년사에서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새롭게 탄생하는 11대 도의회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피력했다.

    이어 “집행기관에 대한 엄정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은 도민들이 우리 의회에 맡겨주신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견제할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하게 견제하겠다”고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지방자치의 양대 축인 의회와 집행부가 자칫 정쟁(政爭)의 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도의회는 정파나 개인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이 시대적 과제이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타 시도의회, 전국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 등과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해 우리가 바라는 지방분권을 이뤄 내는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에 출범할 제11대 의회가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10대 의회가 걸어간 길은 다음 의회가 나아갈 길잡이이자 나침반”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듯, 의사당에 첫 발을 내딛던 초심으로 돌아가 저희 서른 명 의원 모두는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빨리 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