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액 증가율 30.8%…전국평균 증가율 7.1% 크게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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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제조업 분야 총생산액이 71조3382억원으로 전국 대비 5%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5년 경제총조사 제조업 생산액’ 분석결과 도는 6대 신성장동력산업 중심으로 생산량이 2010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이차전지 생산액이 3조9949억원(전국 1위, 전국비중 39.3%)으로 2010년 2031억원(전국 4위, 전국비중 3.6%) 보다 1867%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기자동차, 전력저장, 모바일 IT 기기 산업과 연계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등 도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정책의 성과라는 평이다.

    도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분야 28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태양광 셀·모듈 생산분야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어 의료용물질·의약품 생산액은 3조1675억원(전국2위, 증가율 22.2%), 화장품 생산액 2조6067억원(전국 2위, 증가율 64.9%), 반도체 생산액 8조 811억원(전국 2위, 증가율 70.0%), 식료품 생산액 8조9328억원(전국 2위, 48.5%증가)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도에서 육성해 온 바이오·의약, 화장품·뷰티, ICT 등 신성장동력산업이 충북경제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고 충북지역 제조업 생산액 전국비중이 5%를 차지하고 있어 2020년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에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우리 도 경제가 전국대비 월등히 높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충북경제 4% 달성에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6대 신성장동력산업은 물론 4차산업혁명 대응 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충북경제가 전국경제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