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충북도와 한화호텔&리조트 농축산물 공급계약 협약 효과
  • ▲ 충북도와 한화호텔&리조트가 지난해 11월 29일 농축산물 구매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와 한화호텔&리조트가 지난해 11월 29일 농축산물 구매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도와 농축산물 공급계약을 맺은 한화호텔&리조트가 지난달까지 404억원대의 농축산물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화호텔&리조트는 지난해 11월 29일 충북도 농민단체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개년 동안 1800억원 규모의 도내 농축산물 사용 및 구매 협약 맺었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구매 실적이 404억원으로 올해 구매 계획 280억원을 이미 초과한 144% 실적을 올렸다.

    주요 품목은 신선 식품 188억원(쌀 98억원, 잡곡 23억원, 계육 29억원), 가공 식품 소스류 등 216억원 등이다.

    도는 그동안 한화호텔&리조트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왔으며 상호 정보교환 및 발전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편 한화호텔&리조트는 1979년 3월에 창립해 서울에 있는 특1급 호텔(THE PLAZA) 운영과 국내 12곳, 일본 사이판 등 해외 2곳 등 업계 최대 규모의 리조트 체인,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사업 등으로 연매출액이 1조579억원(지난해 기준)의 국내 최고의 종합 레저 서비스 기업이며 도내에는 한화리조트 수안보가 있다.  

    남장우 농업정책과장은 “한화호텔&리조트와 협약이 청탁금지법 시행 후 다소 소비가 위축된 도내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대기업과의 도내 농축산물 구매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