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규명 위해 23일 2차 정밀감식 실시
  •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현장을 방문, 소방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현장을 방문, 소방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21일 29명의 사망자를 낸 노블휘트니스 스파 대형화재와 관련, 수사본부(본부장 이문수)는 화재현장에 대한 정밀현장감식을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7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등 화재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정밀현장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화재감식전문요원 등 관련 기관 34명이 1차 합동정밀감식을 수사본부장 지휘하에 마쳤다.

    수사본부는 23일 화재현장에 지게차량 등을 동원해 불에 탄 차량을 들어내고 2차 정밀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천경찰서 정일석 수사과장은 “화재건축물과 관련해 건축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 수집 및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던 1명에 대해서도 DNA분석으로 신원 확인돼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사망자 29명 모두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헬기를 이용해 제천 노블휘트니 스파 화재현장을 방문, 사고 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참사 희생자들이 안치된 제천서울병원을 찾아 피해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