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6천억 투입 2만명 고용창출…희망장난감도서관·한빛탑분수광장 건립
  • ▲ 19일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발파식을 갖고 있다.ⓒ김정원기자
    ▲ 19일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발파식을 갖고 있다.ⓒ김정원기자


    2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가 19일 착공됐다.

    대전시와 신세계는 이날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이상민 국회의원, 김경식 대전시의회 의장,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기공식 및 발파식을 가졌다.

    오는 2021년에 준공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신세계가 60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4층, 지상 43층에 연면적 27만1336㎡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과학·문화체험시설, 호텔, 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들어서며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대규모 옥상정원과 광장이 건립된다.

  •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19일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정원기자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19일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정원기자

    기공식에서 이재관 권한대행은 “오늘은 엑스포재창조사업의 사실상 마무리 짓는 역사적이고 경사스런 날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되고 수천개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견인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접한 스티디오 큐브, 기초과학연구원,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의 큰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이다. 시는 사이언스콤플랙스조성사업이 대전발전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오늘 기공식은 신세계와 대전시가 공고한 파트너십 속에서 함께 일궈낸 소중한 성과이며 2015년 1월 실시협약 체결이후 지난해 4월 법인설립, 지난달 통합심의를 거쳐 대한민국 중부권 최고 랜드마크를 짓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19일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기자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19일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기자

    이어 “2021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개념 복합 생활문화공간으로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이언스콤플렉스가 들어서면 약 2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이사는 “2만명 이상 고용창출과 지역업체 시공 참여비율을 60% 넘기며 신세계와 대전의 상생도 이뤄질 것”이라며 “희망장난감도서관 설립과 함께 100억원을 투자하는 한빛탑분수광장을 조성해 사회 공헌 역할은 물론 충청권과 호남, 영남, 심지어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