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에너지 정책변화·지방분권시대 등 대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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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무술년 새해의 군정운영 화두를 반영한 사자휘호를 ‘응변창신(應變創新)’으로 정하고 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는 군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사자휘호 ‘응변창신’은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 지방분권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대내외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됨에 따라 적극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군정운영 추진의지 등을 반영해 이 같이 선정했다.
군은 새해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고의 태양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세계적인 태양광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해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져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군은 내년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정치권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음에 따라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내년 지방분권 개헌이 현실화 될 경우 지역 간 차별성과 다양성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의 자립‧내생적인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사전 연구도 병행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 초 가축전염병 확산, 탄핵정국, 글로벌 경기침체 등 잇단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을 위한 군정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사자휘호를 ‘승풍파랑’으로 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