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기업 18개사-시 산하 7개 공공기관, 1대1 매칭 ‘상담’
  • ▲ 대전시 청사.ⓒ대전시
    ▲ 대전시 청사.ⓒ대전시

    대전시가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14일 ‘찾아가는 공공구매상담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구매상담회는 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내년도 구매제품 예상목록을 사전에 공개하고 상호 공유해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참여신청을 받아 18개 지역기업과 7개 공공기관이 연결이 돼  수요처와 공급처 담당자가 1대1 상담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주)레딕스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방문해 개별적으로 구매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 공공기관이 직접 개최한 구매상담회를 통해 기업제품에 대한 홍보 및 판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이 지역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번 상담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학경제국장이 직접 1대1 판로케어를 하겠다”며 야무진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지역상품 우선구매 강화를 위해 구매상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상위법에서 정하는 최고의 수준에서 공공기관은 지역 상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조례를 내년 상반기 중에 제·개정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제도가 정착되도록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