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의 60~80% 공급…404억 들여 2020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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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에 행복주택 420세대가 건립된다.

    충북 진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1일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석총 LH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유치에 성공한 국토교통부 주관의 진천성석지구 행복주택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60~80%의 비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이 사업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업단지근로자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맞춤형 주택공급 측면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군의 인구증가에 대비해 추진한 것으로 군에서는 토지를 제공하고, LH는 국비 등 총사업비 404억을 투입해 건립한다.

    군은 행복주택의 지역편의시설을 기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조성, 주민들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성석지구 행복주택은 이달말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준공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군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총 LH충북지역본부장도 “진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임대주택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