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저의 대결이 될 것”
  • ▲ 김용필 의원이 1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용필 의원
    ▲ 김용필 의원이 1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용필 의원

    국민의당 소속 김용필 충남도의원(예산1)이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의사를 11일 공식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정당은 오직 국민의당 뿐”이라며 “충남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필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단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지사의 핵심사업인 ‘3농혁신’ 정책은 구호에 만 그치고, 실속은 없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유치 실패, 황해경제자유구역 중도하차,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실패,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확보 미흡 등 조목조목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또 “2015년 자살률 1위가 충남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충남 내륙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도민의 새로운 비전으로 300만 충남시대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정립하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앞장서 막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출마선언 후 이어진 질의, 응답을 통해 “도민과 소통,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안희정 도정을 평가하고 이를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아쉬웠던 경제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