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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는 4일 충북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네패스가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여표 총장과 이장희 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 오기완 대외협력연구부총장, 한찬훈 도서관장 등 대학관계자들과 ㈜네패스의 김남철 부사장, 김윤우 상무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탁한 2억원 중 1억원은 충북대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남은 1억원은 도서관시설확충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패스는 2010년에도 3억원의 충북대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기탁식에서 김남철 부사장은 “발전기금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힘써 달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알차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여표 총장은 “기탁한 뜻에 따라 학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대는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최첨단 학술정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연구정보센터(제 2도서관)를 설립한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교육연구정보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987㎡(3026평) 규모로 건립되며 현 중앙도서관과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축될 제2도서관인 교육연구정보센터는 학업분위기 조성과 가변성, 확장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 구축을 위한 학술정보교육실, 교수·대학원열람실, 캐럴, 세미나실, 책 사랑방, 실내정원, 기부자 라운지 등이 신설된다.
한편 충북대도서관은 2도서관인 교육연구정보센터 설립에 도움을 준 기부자들을 위해 네이밍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도서관 1층에 위치한 기부자 라운지에 명패를 부착하고 기탁 금액에 따라 기부자의 이름을 딴 기물 또는 공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