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내 운영 들어가…산단 주변 대기질 종합적 파악
  • ▲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가졌다.ⓒ충남도
    ▲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가졌다.ⓒ충남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충남 당진시 송산면 송산2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대기오염물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종합대기측정소’를 설치한다.

    1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송산2일반산단은 철강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대산 석유화학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기질 감시·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당진 송산2일반산단 오·폐수처리장 사무동 옥상에 종합대기측정소를 마련해 내년부터 미세먼지, 대기중금속 성분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에 나선다.

    이번에 설치되는 종합대기측정소에는 대기중금속물질, 산성강하물,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미세먼지(PM2.5) 성분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종합대기측정소 설치를 통해 당진 송산2일반산단 인근 대기질 현황의 종합적 파악과 대기오염 개선의 근본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이병창 주무관은 “송산 종합대기측정소 가동을 통해 인근 대기현황을 측정하고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기오염측정망을 추가해 도민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