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규모 배출사업장 11곳과 감축 협약…배출량 30% 줄이기로
  • ▲ 13일 열린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식 모습.ⓒ충남도
    ▲ 13일 열린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식 모습.ⓒ충남도

    충남도 내 11개 대규모 배출사업장이 2025년까지 5634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30%를 줄이고 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의 감축계획까지 합해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인다.

    13일 도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가 13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업체 대표 등과 ‘청정 대기질 조성을 위한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오염에 대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대규모 배출사업장들의 혁신적인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있었다.

    협약 참여기업은 협약에 따라 2015년 기준 9987톤인 대기오염물질을 2021년 8259톤으로 17%를 줄이고, 2025년에는 6993톤으로 30%를 줄이기로 했다.

    도는 또 업체별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 투자실적도 제출받기로 했으며 언론 등을 통해 기업별 이행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지역 대기환경 개선 △사업장 주변 쾌적한 대기질 구축 △사업장-주민 간 상생발전 도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