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 지역화·대중화 적극 참여, 재활용 기부 문화 확산
  • ▲ 배영옥 신임 성평등기획 특별보좌관.ⓒ대전시
    ▲ 배영옥 신임 성평등기획 특별보좌관.ⓒ대전시

    대전시가 새 성평등기획 특별보좌관에 배영옥 전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장을 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배 예정자는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현 대성여자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목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대전 출신으로 2006~2016년 10년여 동안 (재)아름다운가게에 재직하면서 대전충청본부장,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재)아름다운가게 재직 당시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대함으로써 재활용 기부 문화 확산의 중심역할을 하는 데 기여했다.

    또 대전여민회,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평화여성회 등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성 평등사회 실현’을 사회구성원이 함께 추구해야 할 공동과제로 인식, 여성운동의 지역화와 대중화에 적극 참여해 성평등 실현 및 사회개혁을 위해 앞장서 왔다.

    배영옥 예정자는 “여성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와 시의회, 여성단체 및 시민들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대전시의 양성평등 정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민선6기 4년차인 현재시점에서 새로운 여성정책을 발굴하기 보다는 기존의 여성정책이 가지고 있는 ‘성평등 확산’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민선6기의 기본방향과 목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강화함으로써 성평등 정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