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400여명 초청…인형극·동극·음악연주회 등 ‘진행’
  • ▲ U1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9일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소담제’를 진행했다.ⓒU1대학교
    ▲ U1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9일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소담제’를 진행했다.ⓒU1대학교

    U1대학교 유아교육과가 9일 오전 10시부터 영동본교 심우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영동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400여명을 초청해 인형극, 동극, 음악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지는 ‘소담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날 소담제는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축제로 문화사각지대인 충북 영동군 내 유아들에게 인형극, 동극, 음악회 등의 공연을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U1대학교 유아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담제는 식중독을 주제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한 ‘아야 아야 배가 아파요’ 라는 제목의 동극 및 인형극을 선보인다.

    ‘아야 아야 배가 아파요’는 주인공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의 계략으로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요정이 도와주는 내용과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한 식습관에 관한 내용이 동극과 인형극의 협연으로 열렸다.

    또한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요 곡들을 타악기 연주로 들려주고 채소와 관련된 동요와 율동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유아교육과 학과장 한석실 교수는 “소담제는 매년 영동군 내 유아들에게 문화예술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바쁜 학사일정을 쪼개어 틈틈이 준비하느라 애를 쓰지만 준비과정 속에서 학생들에게는 협력과 재능기부를 통한 인성교육의 장이 마련돼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