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토사·수목 등 건설자원 재활용 쉬워진다
  • ▲ ⓒ충남도
    ▲ ⓒ충남도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 도내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용 토사·보도블록·흄관·수목 등 건설자원 정보가 통합 공유돼 필요한 곳에 즉시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 기능으로 도, 시군, 충남개발공사 발주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토사‧보도블록‧흄관‧수목 등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자원정보가 통합 등록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별도의 처리비용을 들여 버려야 하는 건설자원을 필요한 사업장에서 가져다 쓸 수 있어 공사비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 ‘특허·신기술 중개’ 기능은 도·충남개발공사 발주 공사설계용역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발주부서에 기술적용검토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 감사위원회 조성돈 주무관은 “이번 시스템의 성공정착 여부는 도와 시·군, 충남개발공사 사업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공공부문의 시스템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민간부문까지도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