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익 추정 연간 557억·10년 간 5000억 발생
  • ▲ 대전시민들이 대전천 둔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민들이 대전천 둔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2007년 자전거 도시 대전을 선언한 이후 총 대여건수는 57만4591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557억원, 10년 동안 50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이 1일 평균 1859대를 이용했고 평균 이용거리는 1611m, 이용시간은 29분, 수입은 2억2671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전거 1일 평균 대여건수는 1581대로 집계됐다.

    대전시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8일 ‘타슈’자전거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이 과장은 “대전이 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며 “다만 1회 이용시 500원을 내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버스 환승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또한 대여 자전거가 무겁고 잘 안 나간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앞으로 타슈 자전거를 알루미늄 제품으로 교체를 추진하는 등 개선하겠다” 밝혔다.

    타슈는 그동안 이용시민이 증가한 만큼 규모도 커졌다.

    타슈는 2007년 ‘자전거도시 대전’선언 이후 2008년 유인대여소로 운영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대여․반납의 편의 증대를 위해 무인대여시스템 200대를 시범 도입했다.
    현재는 2355대로 늘어 10년 동안에 10배 이상 확대됐다.

    한편 대전시는 타슈 10주년을 맞아 ‘타슈와 놀자’축제를 오는 12일 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한다.

    타슈와 놀자 축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시민의 참여하는 타슈 골든벨 △타슈 거북이자전거 달리기 대회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한자전거타기 퍼포먼스 △자전거 사고자 위로 기부 전달식 △전기자전거 전시 및 체험 등이 다채롭게 개최된다.

    또한 자전거 이용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모 등 자전거 안전장비 등 경품 추천도 진행되며 성악 공연 등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