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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증액 심사를 앞두고 7일 국회를 방문,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더민주당 정책위 의장,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 윤후덕 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도읍 한국당 예결위 간사를 만나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 확보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및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건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여・야 예결위 간사, 여・야 정책위 의장은 권 시장에게 대전시 현안사업 국비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며 예결특위 심의시 현안사업 국비 증액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국회에 증액 요구한 주요 현안사업은 △옛 충남도청사부지매입비 확보 △현충원내 나라사랑 체험관 건립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이다.
김광수 시 예산담당관은 “앞으로 내년 정부예산안이 의결되는 다음달 1일까지 시 간부들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공조해 시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달 들어 2일과 7일 권선택 시장이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9일에는 정무부시장, 10일에는 행정부시장이 번갈아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