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소식·‘1사 1기계 지원’과 백미 기증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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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6일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을 위한 누룽지 제조 사업장을 개소했다.

    이날 이주여성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한남대, 하나은행, 전북은행 등 참여기관 관계자 및 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누룽지 사업장은 이주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문을 연 인턴십 카페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사업은 한남대, 전북은행, 하나은행, 농협, 한국수력·원자력중앙연구원, 월드휴먼브릿지, 무량자비여시인연, 대전 공무원노조, 기아대책 등에서 ‘1사 1기계(누룽지) 지원’과 백미 기증으로 시작하게 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이주여성들은 사업장 개소를 위해 누룽지공장을 견학해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맛(커피, 복분자, 울금, 아로니아, 카카오닙스, 깨, 현미, 보리 등)을 곁들인 제품도 연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누룽지 이름도 ‘多맛!’으로 정했다.

    ‘多맛! 누룽지’는 올 12월까지 홍보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 할 예정으로 판매 수익금은 이주여성들의 자립정착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이 작지만 의미있는 사업이 이주여성들의 꿈을 이루는 바탕이 된다”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대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