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로 학생들 불편 겪는 기숙사 리모델링…‘현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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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이 “29일 중산고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4억 3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충북 충주 소재 중산고등학교 기숙사는 1996년에 건축돼 한 번도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거치지 않았으며 현재 관내 고등학교의 기숙사 중에 가장 노후화돼 있다.
특히 동일 건물 내에 남녀 학생이 함께 생활을 하는 관계로 학교 측이 지도·감독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으며, 기숙사 내에 별도의 휴게·휴식 공간이 전무해 기숙사생들도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중산고는 그동안 기숙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오래 전부터 요구해 왔으나 공립이 아니라 사립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인 이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역 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충주지역 학교시설 환경개선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