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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가 지난달 31일 2018년도 개교 50주년을 맞아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며 도민 어울림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출범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학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과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으며 도민과 학생·교수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는 개교 50주년 기념 엠블럼, 슬로건을 선포하고 시민 문화공간 조성기금 마련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개최했으며, 도민과 함께하는 가요제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손석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밤낮없이 달려온 우리 구성원과 도민 여러분의 응원으로 서원대학교가 반세기의 찬란한 역사를 가지게 됐다”며 “21세기 미래를 이끌어갈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역량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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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있은 도민가요제에서는 재능기부단의 식전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있었으며 시상식에서는 ‘부초같은 인생’을 열창한 박미옥 씨(내덕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진 구룡가요제에서는 재학생 가요경연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 됐으며 수란, 그레이, 로꼬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동아리 연합회 공연을 끝으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홍보대사에는 이태희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연경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충북지회 지회장, 이행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선발된 15명이 위촉됐다.
5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은 50년을 상징하는 숫자 50과 조형적인 안정감과 역동적인 운동감을 상징하는 두 원을 표현했으며, 슬로건은 옛 것을 익혀 새로움을 안다는 ‘온고지신’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기초해 미래를 준비하자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
한편 서원대학교는 1968년 청주여자초급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970년 청주여자대학, 1973년 청주여자사범대학, 1979년 청주사범대학을 거쳐 1988년 지금의 서원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2017년 현재 서원대는 40개 학과, 1개 학부, 2개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졸업생 4만1466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