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재단 설립 ‘확정’…내년 2월말 ‘출범’

세종시 복지재단 설립이 확정돼 내년 2월 출범할 예정이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새롬복지센터에 입주하는 복지재단은 정책 연구와 복지자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임원은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해 8명 및 감사 1명으로 구성되며, 특히 대표이사는 개방형으로 뽑는다.

또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정책수립의 자문역할을 맡는다.

조직구성은 1처 3팀 18명(공무원 파견 3명 포함)으로 하며 사업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5년 간 매년 20억원 씩  모두 100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 복지재단 설립안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지난달 25일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의결해 최종 확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복지재단은 연구개발과 컨설팅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전문성 유지와 기존 시설의 민간위탁은 계속하겠지만,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범위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관 등은 선별적으로 직영을 검토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