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기업 참가…계약추진 863만불·상담 1611만 불
  • ▲ 대전 7개 기업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루마니아 등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 7개 기업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루마니아 등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의 기업체가 지난 23~28일 루마니아 부크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동유럽기술비즈니스상담회를 열어 계약추진 863만 달러(97억 원), 수출상담 54건 1611만 달러(182억 원), 현장판매 7000 달러(8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루마니아 부크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코트라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동유럽기술비즈니스상담회에는 ㈜케이엔텍, ㈜과학기술분석센타, 비즈텍코리아(주), ㈜아이넴, 삼원특수주식회사, ㈜지씨아이, ㈜이노바이오써지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의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는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 시장성 분석, 사전교육 등 맞춤형 1인1사 통역 및 기업별 개별 1대1 바이어 발굴 지원으로 참가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출 성과는 우레탄 발포제를 생산해 수출하는 삼원특수(대표이사 김동일)는 앞으로 메인바이어로 역할이 기대되는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 보수자재 판매 및 시공업체인 부크레슈티 S사와 3000 달러의 현장판매와 함께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협의하기로 했다. 

    케이엔텍(대표이사 김배흠)은 루마니아 부크레슈티 L사에게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불가리아 소피아의 인터넷유통 전문 업체 T사와는 3000 달러의 현장판매를 했다. 아로마센스 샤워세드를 수출하는 케이엔텍은 앞으로 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비즈텍코리아(대표이사 박지종)는 불가리아 교육부와 초·중·고에 3D 프린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소피아 C사와 1만 5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했고 앞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거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D프린터와 검사 계측기기(자동베드 매핑 시스템) 등을 수출하고 있다.

    산업용 및 원자력용 다이어프램과 오링 등을 수출하는 아이넴(대표이사 김현섭)은 고유브랜드인 오링, 다이어프램 등을 불가리아 소피아 C사와 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협의했고 추후 불가리아 철도공사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동유럽 기술비즈니스상담회를 계기로 관내 기업들의 유럽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번의 기술비즈니스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은 물론 사후 출장 지원 사업 등 내실 있는 통상시책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