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서 ‘자성의 시간’ 워크숍
  • ▲ 지난 24일 청주시 4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사죄의 고개를 숙이고 있다.ⓒ김종혁 기자
    ▲ 지난 24일 청주시 4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사죄의 고개를 숙이고 있다.ⓒ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최근 공무원의 잇따른 일탈로 무너진 공직기강을 세우기위해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26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공무원 120명이 참여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번 직원 워크숍에서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대표 두명이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약속과 사생활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올해 들어 일부 공직자의 일탈행위가 다수 발생돼 시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직자 스스로 자성의 시간을 갖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24일에는 상당구청장의 음주운전 적발을 계기로 4급이상 간부들이 ‘청렴서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시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하기도 했다.

    김태호 인사담당과장은 “청주시 공직자는 앞으로 공직기강 문란행위를 척결하고 청렴한 청주시정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