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2370억원 규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성장 날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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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을 위한 파격적이고 선제적 지원정책으로 국내 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10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펀드 2370억원 규모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펀드별 투자대상 특성화․ 맞춤식으로 운용, 대전을 벤처투자 메카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이후 연구개발특구펀드 등 7개 펀드를 조성, 운영해왔으나 현재 3개 펀드는 투자 종료 및 회수단계에 있고 4개 펀드는 투자 진행 중이나 투자여력이 650억원 정도로 미약한 상태다.

    현재 4차 산업혁명 분야 1400억원, 지방기업 분야 120억원의 펀드 선정은 확정됐고 대전시와 산업은행 출자로 글로벌 투자펀드 150억원을 오는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진흥재단 등과 함께 시가 참여하는 700억원 규모의 3차 특구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특별시 조성을 위해 소규모 자금 및 이차보전 지원 중심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총 1400억원 규모로 시 출자액(150억원)의 2배(300억원) 이상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1기업당 30억~50억원 규모로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시는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분야를 선점하고 관련 산업 시장을 리딩할 기술기업 집중투자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특구 내 기술사업화 벤처생태계 활성화 벤처기업 성장촉진이 기대되며 지역내 벤처펀드 확충으로 투자에 목말랐던 지역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시장은 “이번에 확정된 4차 산업혁명과 지방기업, 대전시와 산업은행 출자로 조성하는 글로벌 투자펀드는 올해 12월 결성총회를 갖고 본격 투자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전지역에 벤처펀드 확충으로 투자에 목말랐던 지역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