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불필요한 신호대기 등 교통소통 개선”
  • ▲ 대전시 서구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대전시
    ▲ 대전시 서구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대전시


    대전시가 서구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체계다.

    서구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는 시간당 최대 교통량이 차로당 250대로 회전교차로 전환기준인 시간당 125~450대 통행량 범위내로 그동안 교통량은 적은 반면,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차량 통행이 지체돼 왔다.

  • ▲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도.ⓒ대전시
    ▲ 월평동 갑천중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도.ⓒ대전시

    또한 교차로를 지나는 우회전 차량의 과속으로 인해 최근 5년 간 사망 1명, 부상 5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교차로 통과 차량의 소통 향상과 교차로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도입하기로 하고, 2억8000만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대전시 임진찬 건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교통량이 적고 신호대기 시간이 길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교차로에 대해서는 회전교차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 이를 통해 교차로 이용효율도 높이고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