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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2017 을지연습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 을지연습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 충북에서는 충주시가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자치단체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6곳에 불과하다.
시는 올해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 및 주민대피시설 현황 리플릿 10만부를 자체 제작해 각 가구별로 배부하는 특수시책을 시행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유사 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시설 유도 및 안내표지판을 새로 정비하고 라디오, 손전등, 구급낭, 메가폰, 인공호흡기 등 필수용품이 들어 있는 비상용품함을 설치했다.
조길형 시장도 직접 비상대피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시설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복합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충북도 시범 실제훈련으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등 유사 시 신속 대처능력을 키웠다.
이렇듯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실제훈련을 통한 문제점 도출과 개선책 마련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업무추진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우수 자치단체 선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 산하 전 공무원 및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결과”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